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의 부진이 계속됐다.
이무진 감독(홍대부고)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각)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19세 이하 남자농구월드컵 순위결정전 첫 경기서 일본에 64-77로 졌다.
한국은 A조 예선 3패, 리투아니아와의 16강전 완패로 9~16위 결정을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 일본은 C조 예선서 1승2패, 16강전서도 이탈리아에 2점차로 석패하는 등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일본과의 경기내용은 충격적이었다. 1쿼터를 11-25로 출발했으나 2~3쿼터에 47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58-47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4쿼터에 단 6점에 그치는 사이 30점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재역전패했다. 실책이 쏟아졌고, 무리한 슛 셀렉션으로 역습을 허용했다.
하윤기가 1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번 대회서 거의 유일하게 분전하고 있다. 박지원이 16점 6어시스트, 신민석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렸다.
한국은 8일 밤 8시45분에 이란과 13~16위전을 갖는다. 이기면 13-14위전, 패배하면 15-16위전으로 향한다.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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