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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7회말 대타로 출전,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8타수 2안타 타율 0.250가 됐다.
최지만은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3루 찬스서 오스틴 로마인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가 사이드암 자레드 휴즈를 투입하자 뉴욕 양키스가 좌타자 최지만을 넣었다. 최지만은 초구 94마일(151km) 싱커를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루 주자 클린트 프레이저를 홈으로 불러들이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8회초 수비부터 1루수로 투입, 9회까지 2이닝을 소화했다. 밀워키 선두타자 라얀 브론의 1,2간을 가르는 듯한 타구를 몸을 날려 걷어낸 뒤 1루 커버를 들어온 투수 델린 베탄시스에게 토스했다. 공격에선 공헌하지 못했으나 수비 공헌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에릭 테임즈는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 91마일(146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월 2루타를 쳤다. 도밍고 산타나의 우월 선제 스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시즌 56득점째.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269타수 66안타(23홈런) 타율 0.245가 됐다.
뉴욕 양키스는 밀워키에 5-3으로 이겼다. 9회말 1사 1,2루 찬스서 프레이저가 끝내기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양키스는 3연패를 끊으면서 45승40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최지만(위), 테임즈(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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