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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멀티히트로 팀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84타수 72안타 타율 0.254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시 차베즈의 초구 91마일(146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중전안타를 날렸다. 1사 후 노마 마자라의 우선상 2루타 때 홈을 파고 들었다. 8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시즌 49득점째.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2회말 2사 1,3루 찬스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차베즈에게 풀카운트서 7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을 쳤으나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3-1로 앞선 4회말에는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차베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서 2구 89마일(143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우전안타를 터트렸다.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만의 멀티히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블레이크 파커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94마일(151km) 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역시 5-1로 앞선 8회말에는 1사 주자 1루 상황서 다섯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우완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1루 주자 드류 로빈슨이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3B1S서 5구 94마일(151km) 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에 5-2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렸다. 43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LA 에인절스는 2연패를 당했다. 44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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