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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8타수 6안타 타율 0.214가 됐다.
황재균은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크리스 오그래디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88마일(142km) 투심패스트볼에 반응,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6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경기만의 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3-0으로 뒤진 4회말 1사 2루 찬스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선 오그래디의 초구 83마일(134km) 슬라이더를 쳤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2-4로 뒤진 6회말에도 1사 2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드류 스테켄라이더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7구 97마일(156km) 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5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4경기만의 볼넷이면서 3일 피츠버그전 이후 시즌 두 번째 멀티출루. 황재균은 브랜든 크로포트 타석에서 투수 하린 가르시아의 와일드피치로 2루에 들어갔다. 그리고 크로포드의 2루수 땅볼 때 3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3-4로 뒤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데이비드 펠프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4-5로 졌다. 3연패를 당했다. 34승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마이애미는 2연승을 거뒀다. 40승4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황재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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