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박경수와 유한준이 부담을 덜 것이다."
kt가 윤석민 합류 이후 첫 경기를 치렀다. 윤석민은 8일 수원 KIA전서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5-17로 뒤진 7회말 2사 1,2루 찬스서 김광수를 상대로 좌월 장외 스리런포를 폭발했다.
김진욱 감독은 9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윤석민다운 타구였다. 석민이가 3루에 나가면서 무게감이 느껴진다"라고 했다. 이어 "석민이가 지난 2년간 수원에서 유독 강했다. 진작 데려올 걸 그랬다"라고 웃었다.
김 감독은 구체적으로 "석민이가 합류하면서 경수나 한준이가 부담을 덜 것이다. 상대 투수들도 석민이를 상대하면서 경수나 한준이를 상대하면 더욱 부담스러워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이 바라는 윤석민 효과다. 윤석민은 이날도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김 감독은 전날 부진한 돈 로치를 두고 "로치나 피어밴드가 초반에 공이 좋은 날이 있는데 그럴 때 타자들이 경기흐름을 잡지 못해 흐름을 넘겨줄 때가 있다. 로치는 스스로 왼손타자들을 상대로 이겨내고 잘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투구 내용 자체는 괜찮다"라고 격려했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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