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허프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4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허프가 일찍 강판된 것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 때문이었다.
허프는 5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정근우와 상대하다 폭투를 범했다. 원바운드로 투구한 것이 포수 유강남을 맞고 튀었다. 유강남이 공의 갈피를 잡지 못하자 허프가 직접 뛰어갔다. 유강남에게 공을 토스했지만 이미 김원석이 득점한 뒤였다.
이때 허프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더이상 투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LG는 신속히 김지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LG 관계자는 "허프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10일 병원에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허프가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한화의 경기 5회초 2사 3루에서 와일드피칭 후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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