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이 월드컵 14위를 차지했다.
이무진 감독(홍대부고)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각) 이집트 카이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19세 이하 남자농구월드컵 13-14위전서 앙골라에 56-58로 패배했다. 한국은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전적은 1승6패.
한국은 A조 조별리그 3패, 리투아니아와의 16강전 패배에 이어 순위전서 일본에 패배한 뒤 이란을 잡고 13-14위전을 치렀다. 결국 앙골라에 패배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황금세대라 불린 이번 대표팀의 경기력은 기대이하였다.
한국은 51-55로 뒤진 경기종료 2분21초전 신민석이 돌파와 추가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이어 경기종료 54초전 박민욱의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종료 47초전 크리스티아노 카브리엘 자비어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다시 동점이 됐다.
한국은 경기종료 22초전 윤원상의 공격이 실패했다. 앙골라에 공격권을 내줬다. 앙골라는 경기종료 직전 칠비 둔다보가 득점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때 한국은 실비오 소사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내준 뒤 경기종료와 동시에 점수를 내주면서 허무하게 패배했다. 소사의 득점이 인정되면서 한국의 14위가 확정됐다.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김영민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릴 2017 FIBA 19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은 캐나다, 라트비아, 프랑스와 함께 C조에 속했다.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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