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선발 욕심이 많은 선수였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선발로 보직을 전환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좌완투수 백정현을 언급했다.
불펜에서 시즌을 출발한 백정현은 지난 5월 12일 넥센전부터 선발로 보직을 전환해 당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선발승을 신고했다. 이후 6월 28일 KIA전을 제외하곤 꾸준히 선발로 나서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주에는 삼성이 거둔 3승 중 2승을 책임졌다. 4일 롯데전서 6이닝 1실점, 9일 넥센전에선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처음에는 불펜으로 출발했지만 속으로는 선발 욕심이 많은 선수였다. 그래서 보직 변경 후 더욱 의욕이 생겼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백정현 반등의 계기로 5월 6일 NC전을 꼽았다. 백정현은 당시 5⅓이닝 무실점으로 롱릴리프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다. 이어 5일 휴식을 가진 뒤 12일 넥센전에서 첫 선발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구위, 구속보다는 제구 안정이 크다. 낮게 던지려 하는 경향이 강했다”라며 “유망주 꼬리표를 떼어야 한다는 각오가 컸을 것이다. 전반기 팀 사정이 어려웠지만 그 속에서 얻은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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