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임찬규가 SK 장타에 고개를 떨궜다.
임찬규(LG 트윈스)는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이날 LG 선발투수는 차우찬이었다. 하지만 피로 누적으로 인해 전날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선발투수 역시 임찬규로 바뀌었다. 임찬규로서는 2일 KIA전 이후 9일만의 등판이다. 시즌 성적은 1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96.
출발은 완벽했다. 1회 선두타자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진기를 유격수 뜬공,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투구수는 단 9개였다.
2회도 다르지 않았다. 중심타선을 맞이해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이닝을 마쳤다.
임찬규는 3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마저 삼진으로 잡아냈다. 문제는 그 이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행을 자초했다. 다음 타자 이성우는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노수광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내줬다.
4회에도 사사구가 문제였다. 임찬규는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 한동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이어 김동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그 사이 1루 주자까지 홈을 밟으며 4실점으로 늘어났다.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 나주환에게도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임찬규는 로맥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손주영에게 넘겼다. 또 다시 5승 무산. 이후 손주영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5점이 됐다.
3회 2아웃까지는 호투를 이어갔지만 사사구가 불행의 씨앗이 돼 대량실점했다. 안타 3개 역시 모두 장타였다. 투구수는 62개.
최고구속은 142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LG 임찬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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