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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최채흥과 계약을 체결했다. 최채흥은 "고향팀에서 신인왕,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1일 2018년 신인 1차지명 선수인 한양대 투수 최채흥과 계약금 3억 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대구상원고 출신이며 한양대 4학년에 재학중인 최채흥은 왼손 오버스로 유형의 투수.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하며 피칭 밸런스에 강점을 보여준 바 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7km이며 패스트볼 외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갖추고 있다.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만큼, 삼성은 향후 최채흥이 희소가치가 있는 왼손 선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측은 "프로 입문 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구위 향상도 기대된다"라며 최채흥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키 185cm, 몸무게 96kg의 체격인 최채흥은 대학 4년 통산 53경기에서 25승 10패 평균 자책점 1.86을 기록 중이다. 또한 대학 통산 265이닝 동안 301탈삼진, 64볼넷, 195피안타(4피홈런),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계약서에 사인한 최채흥은 "고향팀이고 어릴 때부터 응원해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이고 기쁘다. 어려운 목표겠지만, 꾸준히 1군에 들어서 신인왕과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채흥.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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