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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작곡가 유영석이 작곡 능력을 자랑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한 편의 동화 같은 감성으로 9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가수 겸 작곡가 유영석이 출연한다.
지금까지도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이날 자신이 직접 만든 명곡들의 탄생 비화를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음악을 좋아하던 그는 중3 때 남몰래 교회 누나를 짝사랑했다"며 "그리고 그때 느낀 시련의 첫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래를 작곡했다. 데뷔곡 '겨울바다'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교회 누나가 아닌 음악과 사랑에 빠져 고3 때까지 1,000곡을 직접 작곡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석은 전 국민이 아는 자신의 대표곡 '네모의 꿈'에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이 곡은 사실 그가 '외계인 침공'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라며 "즉 네모난 창문과 네모난 책가방 등 네모난 모양은 사실 지구를 침공하려는 외계인들이 '네모' 모양인 자신들의 모습을 인류가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 보내는 텔레파시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영석은 "진정한 영재란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12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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