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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전반기를 마친 오승환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의 전반기 활약을 알파벳 등급 A, B, C로 평가했다. 오승환의 평점은 C였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오승환에 대해 “피안타율이 지난해 .190에서 올해 0.276으로 높아졌다. 삼진/볼넷 비율과 피홈런 허용 역시 늘었다. 이는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큰 고민거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전반기 38경기에 나서 40⅔이닝을 소화, 1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45경기 45⅓이닝 2승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59보다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삼진수는 지난해 59개에서 38개로 떨어졌고, WHIP는 0.92에서 1.38로 올라갔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에선 존 브리비아와 샘 투이바일랄라가 A 평점을 받았다. 브리비아는 17경기 평균자책점 1.89, 투이바일랄라는 1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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