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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음원 6백5십만 원, 아트워크 및 뮤직비디오 약 1백2십만 원, 합계 약 7백7십만 원'
가수 윤종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수 나이 49세, 평균 차트 순위 100위권 밖'이라며 "맘에 드는 노래 찾아 들어주시는 여러분 입소문 덕에 스물스물 퍼져 나가고 있다"라며 "미스틱 '리슨'은 듣고 들리는 것에 집중한 프로젝트"라고 썼다.
이번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리슨 프로젝트는 싱글 및 앨범 제작에 수 천만 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까지 드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금액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마케팅, 비주얼 등 음악 외적인 요소의 비용은 최소화하고, 대신 음악 자체에 충실한다"고 밝혔다.
그 중 열 번째 곡 윤종신의 '좋니'가 입소문을 타며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지난달 22일에 공개된 윤종신의 '좋니'는 12일 오전 0시 기준 멜론 25위, 벅스 17위, 지니 32위, 네이버 34위, 엠넷 37위 등 각종 음원 사이트 내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좋니'는 포스티노가 작곡, 윤종신이 작사한 발라드로, 윤종신 특유의 '찌질하고도 애절한' 남자의 심리를 잘 담아 많은 이에게 공감을 얻었으며, 윤종신의 폭발적인 가창력도 곡의 완성도에 한몫했다.
윤종신은 "10번째인 '좋니' 전에도 꽤 들을 만한 9곡의 노래들이 소리 소문없이 최소한의 마케팅으로 발표되었다"며 리슨 유튜브 링크 공유와 함께 “미스틱 리슨 가끔씩 오셔서 미스틱의 노래들 즐겨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리슨 11번째 곡은 이달 말 공개된다.
[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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