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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결승홈런의 주인공 카노가 생애 첫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홈런은 이날의 결승홈런이었다.
교체 출전한 카노는 7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내셔널리그 올스타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의 3구째 너클커브를 공략,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 것. 경기가 그대로 AL 올스타의 2-1 승리로 마무리되며 카노는 결승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카노는 경기 후 통산 88번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MVP로 선정됐다. 생애 첫 수상. 카노는 부상으로 픽업트럭과 스포츠카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최종 스포츠카를 택했다.
[로빈슨 카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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