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현재 촬영 중인 차기작 ‘마약왕’을 언급했다.
그는 12일 삼청동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마약왕’은 근래 보기 힘들었던 신선하고 유쾌한 대중오락영화”라고 설명했다.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마약왕’은 1970년대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실존인물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하급 밀수 업자로 생활하다 마약 제조와 유통에 눈을 뜨게 되면서 마약계의 대부로 거듭나는 이두삼 역을 맡았다. 극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필로폰 제조 및 판매업자로 야망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청소년관람불가의 영화가 아니예요(웃음). 전혀 어둡지 않아요. 관객들이 굉장히 좋아할 거예요.”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월 2일 개봉.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