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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남사친, 여사친' 멤버들이 미묘한 기류 속에 우정을 쌓았다.
12일 첫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김종민-신지, 정준영-고은아, 예지원-이재윤-허정민을 비롯 깜짝 실제 커플 이재원-박초희의 허니문 사전답사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공항에서부터 설렘 없는 남사친, 여사친의 모습을 보였다. 여행에 대한 설렘은 있었지만 남사친, 여사친 관계인 만큼 거침없는 발언과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반면 실제 커플인 이재원, 박초희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허니문 숙소에 도착한 뒤에는 다소 당황했다. 허니문 사전답사인 만큼 숙소는 신혼부부를 위해 꾸며져 있었고 침대 위 장미, 욕조 위 꽃잎 등에 당황한 멤버들은 무덤덤 하면서도 당황한 마음은 감추지 못했다.
한 침대에서 자는 것에 부담을 느낀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첫날밤을 보냈다. 신혼부부 숙소처럼 꾸며진 방이었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먼저였다. 티격태격 하고 장난만 먼저 쳤지만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사이인 만큼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는 속깊은 모습을 보엿다.
이들은 함께 여행을 즐기며 우정을 쌓앗다. 중간 중간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설레는 멘트를 했지만 이들의 모습에선 우정이 더욱 돋보였다. 썸보다는 우정으로 보는 재미를 줬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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