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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라디오스타' 최민수가 독설가 김구라마저 사로잡는 카리스마 매력을 보였다.
1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535회에는 배우 최민수, 조태관, 이소연, 황승언이 출연한 '라스, 떨고 있냐?' 특집이 그려졌다.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 출연하는 최민수는 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나 시선을 끌었다. 최민수는 "입금되자마자 6년만에 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 분이 굉장히 좋아했나?"라는 질문에 "돈 들어오니까"라며 아이 같은 미소를 지었다. 김국진은 "귀엽다가 무섭다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설가 김구라는 최민수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면서도 기존의 모습과 달리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구라가 "말을 좀 줄여라"라고 말하자, 최민수는 "그냥 내버려둬라. 사람이 4년만에 나타났으면 기본적인 예우가 있어야지, 뭘 말을 줄이냐. 네 구라나 죽여"라고 강하게 말을 했다.
그러면서도 "나만 사는 세상이다. 나만 잘되면 된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아내 강주은을 '마님'이라고 부르면서 애처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사실 오늘 아침에 마님이 방에 들어와서 울더라. 한국을 알면 알수록 오빠에게 고맙다고 하더라"라며, 아내가 그런 말을 한 이유에 대해 "보너스를 안 주려고 미리 말을 한 것 같다"라고 독특한 발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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