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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월드스타 엑소도 예외는 아니었다. 어김없이 ‘한 끼 굴욕’을 당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 여름특집 2탄 제주도 편에 엑소의 수호와 찬열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수호와 찬열은 버스 터미널 매표소 직원으로 변신해 이경규와 강호동을 맞이했지만 어설픈 사투리로 금방 정체를 들켰다. 월드스타 엑소인 만큼 그동안 게스트들의 이름을 잘 알지 못했던 이경규도 “엑소”라며 단번에 그룹명을 맞췄다. 하지만 멤버 개개인의 이름은 알지 못했고, “엑소 원, 엑소 투”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경규는 평소와 달리 “엑소 만세! 엑소와 함께 제주도를! 이게 꿈이야 생시야!”라며 격하게 게스트를 환대했다.
이경규도 떨게 만든 천하의 엑소였지만, ‘한끼줍쇼’에 출연한 많은 게스트들이 그러했듯 굴욕을 피하지 못했다. 숟가락을 얻기 위해 해녀들 앞에서 ‘으르렁’ 라이브를 선보였음에도 “박수를 쳐야 되는지…”, “그렇게 불러서는 안 돼요”, “그렇게 불러서는 못 줘요”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결국 예능대부 이경규의 개인기로 숟가락 획득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굴욕들이 이어졌다. 엑소 멤버들이 출격한 만큼 첫 벨에 성공하지 않을까 꿈꿨지만 아무리 엑소라도 한끼 성공이 쉽지 않았다. 첫 벨을 누른 수호는 “저 엑소 수호인데요? 혹시 저 아세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알아보지 못했고, 자포자기한 듯 “그냥 가수인데요”라고 소개해 폭소케 했다. 다른 집을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 수호는 엑소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자 “가수인데요”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찬열은 수호의 “저 가수인데요”라는 자기소개를 지적했다. 찬열은 “저라면 문 안 열어드려요”라고 말한 뒤 수호의 말투를 완벽히 따라해 규동형제를 배꼽 잡게 했다. 수호에 이어 찬열이 도전했다. 하지만 번번이 꽝손에 등극, 강호동으로부터 “찬열이 아니고 꽝열이 같은데”라는 평을 들어야 했다.
먼저 한 끼 도전에 성공한 건 강호동과 수호. 이경규와 찬열은 계속해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역시나 번번이 실패했고, 찬열은 “저주의 손가락인가”라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이경규가 “역대급 꽝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연이은 ‘꽝’이었다. 이런 두 사람에게 한줄기 빛이 비췄다. 식사를 마친 집에서 추천해준 집이 두 사람을 받아들여 준 것. 이에 이경규와 찬열도 맛깔스런 제주식 한 끼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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