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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가수 문희준에게 산후 우울증이 왔다고 폭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치과의사, 방송인, 자우림 매니저, 김윤아 남편, 민재 아빠 등등 1인 다역을 소화하는 김형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김구라는 "이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이라고 물었고, 김형규는 "솔직히 다 내가 좋아하는..."이라며 답을 망설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매니저를 관둬야겠네. 본업이 아니니까"라고 말했지만, 김형규는 "그런데 나는 재미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문희준은 "치과의사vs방송인?"이라고 물었고, 김형규는 "아... 이거 어렵다. 나는 방송을 즐기긴 하지만 정점을 찍겠다는 욕심도 없고, 다른 사람들의 취미처럼..."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문희준은 "어? 방송이 취미인 멋쟁이~ 우린 다 주업이거든. 우린 진짜 목에서 피가 날 정도로 멘트를 쏟아 붓는데, 이야~ 취미로 하네"라고 광분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가 보니까 얘가 지금 애 보면서 우울이 있네"라고 진단했고, 이윤석은 "약간 산후 조울이 있네"라고 추가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말을 걸어도 피드백 없는 아이랑 대화를 하다가 이렇게 서로 대화가 오가는 게 행복하다. 대답도 해주시고 너무 좋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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