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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시영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엄마가 되는 심경도 고백했다.
이시영은 13일 SNS를 통해 밝힌 결혼 발표문에서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엄마"라고 밝혔다.
지난 10일까지도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마지막 촬영에 매진했던 이시영은 임신 소식을 "드라마 촬영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먼저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는 이시영은 하지만 "너무나 바쁜 스케줄이었기에 사실 저도 어찌해야 할지 잘 몰랐고 드라마 팀이나 외부에 알려지면 저로 인해 피해가 있을까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파수꾼'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했다는 이시영은 "우리 스태프들과 가족, 회사에조차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저와 남편 될 분 말고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고 임신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고백했다.
다만 "거의 매일 밤을 새우고 액션과 와이어 신이 많았던 촬영 스케줄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를 지켜보며 저 역시 날이 갈수록 용기를 얻었고 그 어떤 촬영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며 고된 촬영에도 자라고 있는 아기가 큰 힘이 됐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9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이시영은 "더욱더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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