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윤지가 연극 '3일간의 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지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진행된 연극 '3일간의 비' 프레스콜에서 "연극 '클로저'와 '3일간의 비' 사이에 결혼도 하고 아기도낳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사이에 엄마로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엇다. 작품을 하면 엄마도 할 수 있고 딸도 할 수 있지만 한 작품 안에서 엄마도 하고 딸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키운지 2년 가까이 되어 가지만 우리 엄마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이 기회를 놓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많은 배경들이 선택 이유가 됐는데 앞으로 두달 동안 스스로에게 후회 없이 준비된 것들 차분하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극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의 다른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 보는 작품이다. 오는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악어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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