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대현이 SK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김대현(LG 트윈스)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으며 차우찬 역시 피로 누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대현이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됐다. 김대현은 5월 18일 KIA전 선발 등판 이후 불펜으로만 5경기 나섰다. 시즌 7번째 선발 등판. 이날 전까지 성적은 1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48이다.
1회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첫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최정과 한동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실점하지 않았다. 김동엽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1회를 마쳤다.
2회는 완벽했다. 나주환과 박정권은 내야 땅볼, 이재원은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에는 1사 이후 조용호에게 번트안타를 내주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노수광과 최정을 범타로 막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김대현은 김동엽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 3루. 이번에도 실점은 없었다. 박승욱에 이어 박정권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이재원은 유격수 땅볼.
5회는 2사 이후 볼넷 한 개를 내줬을 뿐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끝냈다.
그 사이 타자들도 힘을 냈다. 1회부터 꾸준히 득점하며 5회까지 6점을 안겼다.
5회까지 91개를 던진 김대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김대현은 김동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진해수가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무실점이 됐다.
팀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불펜이 동점과 역전을 내주지 않으면 시즌 3승째를 챙긴다.
대체 선발로 나서 팀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한 김대현이다. 투구수는 98개.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45개)과 슬라이더(42개)를 주로 던졌다. 포크볼(8개)도 가끔 섞었다.
[LG 김대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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