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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후반기를 개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5-4로 재역전승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4연패 사슬을 끊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 샌프란시스코는 4위 샌디에이고와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다.
디나드 스팬이 결승타를 터뜨렸고, 4번타자 버스터 포지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구원 등판한 코리 기어린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磯? 황재균은 후반기 첫 경기서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초반에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1회초, 2회초에 포지와 쟈니 쿠에토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회말 쿠에토의 기세가 꺾여 분위기를 넘겨줬다. 샌프란스시코는 자브리 블라쉬, 에릭 아이바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초반 이후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클레이튼 리차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4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쿠에토가 선두타자 아이바에게 2루타를 내준데 이어 오스틴 헤지스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은 것.
이후 줄곧 끌려다니던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맞이한 6회초를 맞아 재역전에 성공했다. 1사 1, 2루서 나온 패닉의 내야안타까지 더해 만든 1사 만루 찬스. 대타 미구엘 고메스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1, 3루서 스팬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주도권을 되찾았다.
기세가 오른 샌프란시스코는 4-3으로 맞이한 6회초 1사 상황서 포지가 라이언 부쳐를 상대로 비거리 139m 솔로홈런까지 쏘아 올려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5-3으로 맞이한 9회말 샘 다이슨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했지만, 위기에 몰렸다. 2사 1, 3루서 호세 피렐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 1점차까지 쫓긴 것.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1, 2루서 코리 스팬젠버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2사 만루까지 몰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위기 속에서 리드만큼은 지켜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이슨이 자브리 블라쉬를 우익수 플라이 처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디나드 스팬. 사진 = AFPBBNEWS]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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