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로드 FC 무대로 돌아온 김훈(37, 팀파이터)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후쿠다 리키와의 자존심 싸움에서 이기며 미들급의 진정한 강자로 공인 받았다.
김훈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040’ 후쿠다 리키와의 미들급 맞대결에서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서 견제를 주고받던 김훈은 후쿠다의 테이크다운을 저지했고, 이어진 2라운드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연달아 펀치를 쏟아 부으며 후쿠다를 공략한 김훈은 결국 라운딩 펀치에 의한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약 3년여 만에 로드 FC 무대로 복귀한 김훈이 건재를 과시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앞서 열린 미들급에서는 임동환이 김지훈을 상대로 2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태권 파이터’라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김해인은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라이카 에미코(일본)과의 여성부 맞대결서 2라운드까지 치른 끝에 판정패를 당했다.
그런가 하면,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에서는 알렉산더 메체르코가 정두제에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했다. 이형석 역시 박해진과의 맞대결서 타격을 퍼부은 끝에 2라운드 TKO 승리를 따냈다.
[김훈(상), 김해인(하). 사진 = 로드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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