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윌린 로사리오(한화)가 팀 동료 최재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로사리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홈런 8방을 터뜨리며 이대호(롯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사리오의 전담 투수로 나선 최재훈은 로사리오의 입맛에 맞는 투구를 했고 로사리오는 홈런으로 화답했다.
로사리오는 홈런레이스를 마치고 "홈런레이스 우승으로 자존심을 지켜 다행이다. KBO 리그에 와서 처음으로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는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지난 해에도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나섰던 로사리오는 당시 정근우와 호흡을 맞췄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로사리오는 "최재훈은 포수라 정근우와 다른 각도의 공이 온다. 작년에는 정근우가 못한 것이 아니라 나도 홈런레이스가 처음이라 긴장했었다"고 작년과 올해의 차이를 말했다.
로사리오는 자신의 우승을 위해 도와준 최재훈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다. "최재훈에게 특별한 선물을 줄 것이다"라는 로사리오는 어떤 선물인지 묻는 질문에 "비밀이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한화 로사리오가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예선에서 홈런 1위를 차지한 후 피처 최재훈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