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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결혼 후 배우자의 눈치를 보는 부부들의 속사정에 발끈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속풀이쇼 동치미' (이하 '동치미')에서는 오늘의 속풀이 주제 '노는 것도 눈치 봐야 해?' 편으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MC 최은경은 오늘의 주제에 "누가 돈을 달라 그랬냐. 내 몸으로 내가 논다는데 눈치를 봐야 한다"라며 발끈했고, MC 박수홍은 "내가 요즘 눈치를 안 본다. 부양가족이 있냐. 그냥 막살다 갈 거다"라며 선포했다.
이어 최은경은 "이 분 놀고 싶은가 보다. 오늘 출연을 하셨다"라고 전했고, 박수홍은 "목사님 사모님이 되어서 돌아왔다"라며 가수 자두를 소개했다.
이에 최은경은 자두에 "사모님 치곤 머리가 밝지 않냐"라고 물었고, 자두는 "(교회에) 외국인이 많다. 영어 예배라서 이 머리색이 맞는 색이다"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박수홍은 자두에 "목사님이 영어로 설교하냐"라고 물었고, 자두는 "말이 잘 안 통해서 싸우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은경은 "결혼 후에 노는 것들이 180도 달라졌을 텐데"라고 물었고, 자두는 "결혼 전에는 전혀 눈치를 안 보며 놀았는데 요즘은 눈치를 봐가며 논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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