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신영(동아회원권)이 KLPGA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박신영은 16일 경상남도 사천시 서경타니 골프클럽 백호, 주작코스(파72, 6414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신영은 201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공동 8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2번홀, 4번홀, 11~12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안나린과 서은정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 김수지, 허다빈, 장은수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 최혜용, 이효린, 박지영, 김보경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박신영은 "오래 기다린 우승이라 실감은 안 나지만 너무 기쁘다. 아버지(박선효씨)가 항상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아버지한테 감사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동계훈련 때 스윙 교정을 하다가 안 맞아서 다시 원래 스윙으로 바꿨다. 이제 막 잡혀가는 중이라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 체력 훈련도 다른 선수만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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