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최종 라운드서 뒷심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 TP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최경주는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 샘 사운더스(미국) 등 13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보다 무려 32계단 오른 결과였다.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최종합계 18언더파, 미국)와는 7타 차.
최경주는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하며 부진에 빠졌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3라운드로 가는 막차를 간신히 탔지만 전날(3라운드) 4타를 줄이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고, 이날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다음 대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최경주와 함께 출전한 양용은은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64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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