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7월 25~27일 SK 와이번스전을 시작으로 8월 12~13일 LG 트윈스전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홈 10경기 동안 '2017금호타이어 핫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KIA는 이번 행사에 대해 "KIA 타이거즈를 후원하는 금호타이어와의 스폰서십을 강화하고, 팬들에게는 '야구'와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베이스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금호타이어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핫 서머 페스티벌'은 야구를 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게 핵심이다.
KIA와 금호타이어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좌측 외야 샌드파크에 미니 수영장과 물 미끄럼틀을 설치한다. 미니 수영장은 가로 12m 세로 6m 규모이며, 물 미끄럼틀은 높이 4m, 길이 8m 크기다.
물놀이장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끝날 때까지 운영되며, 어린이(유치원생~초등학생) 팬만 이용할 수 있다.
혼잡이 예상돼 '20명-20분-1회' 방식으로 순환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장 주변에는 탈의실과 진행요원(구조요원 자격증 소지)이 배치된다.
이와 함께 25일~26일 SK전에선 중앙출입구 앞에서 기아자동차 스팅어와 스토닉이 전시되며, 금호타이어 전속 레이싱 모델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이벤트도 마련된다.
더불어 핫 서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챔피언석과 테이블석을 제외한 모든 일반 좌석에 대해 중고생 및 대학생에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입장료 할인은 현장 판매 시에만 적용되며, 매표 창구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중고생은 2,000원, 대학생은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IA 타이거즈 마케팅팀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 야구장을 찾는 가족 단위 팬들이 야구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금호타이어 핫 서머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면서 "야구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기면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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