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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엽기적인 그녀'가 동시간대 드라마 첫회 속에 1위 자리를 거머쥔 가운데 '왕은 사랑한다'가 '학교 2017'을 이겼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29, 30회는 전국기준 각각 8.9%,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된 27, 28회 시청률 7.7%, 8.7%에 비해 각각 1.2%P, 1.5%P 상승항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주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와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과의 경쟁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두 경쟁 드라마가 나란히 종영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첫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와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의 대결에서는 '왕은 사랑한다'가 먼저 웃었다. '왕은 사랑한다' 1, 2회는 각각 7.8%,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종영된 '파수꾼' 시청률 9.3%, 10.2%에 비해 1.5%P, 2.1%P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2위 기록이다. '파수꾼' 1, 2회 시청률 6.0%, 5.7%보다 높은 수치로 시작했다.
'학교 2017' 1회는 5.9%를 기록, 지난 11일 종영된 '쌈, 마이웨이' 마지막회 시청률 13.8%에 비해 7.9% 하락하며 최하위로 시작했다. '쌈, 마이웨이' 1회 시청률은 5.4%였다.
[사진 = SBS, MBC, K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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