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모처럼 대포를 쏘아 올렸다. 결승홈런이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타율은 .247가 됐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로체스터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콜튼 터너의 6구를 때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다. 박병호의 올 시즌 트리플A 5호 홈런이자, 지난 4일 이후 14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후에는 아쉬움을 삼켰다. 로체스터가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미카엘 이노아의 6구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이어 로체스터가 3-0으로 달아난 6회초 무사 상황에서도 애런 버머를 상대로 삼진에 그쳤다. 박병호가 이날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로체스터는 3-0으로 승리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