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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김현수(볼티모어)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47에서 .244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크리스 틸먼의 3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3-1에서 2차례 파울을 때렸고, 이후 7구를 공략했으나 또 다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1-0 스코어가 계속된 5회초 2사 상황. 틸먼과 다시 맞붙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3-1에서 또 하나의 볼을 골라내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4번째 타석은 아쉬움 속에 물러났다. 텍사스가 1-3으로 뒤진 8회초 1사 상황서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4차례 파울 이후 마이클 기븐스의 5구를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가 이날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었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텍사스는 1-3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가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볼티모어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2경기 연속 결장이었다.
[추신수(상), 김현수(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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