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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양키스가 2연패에 빠진 가운데,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뉴욕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뉴욕 양키스는 2연패에 빠졌고,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승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구원 등판한 갈렙 스미스가 3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개럿 쿠퍼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키스는 미첼이 초반부터 흔들려 주도권을 넘겨줬다. 2회말, 3회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 막스 케플러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것. 타선도 미네소타 선발투수 아달베르토 메히아 공략에 실패, 4회초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양키스는 5회초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2사 후 개럿 쿠퍼, 오스틴 로마인이 연달아 2루타를 터뜨린 것. 이후 스미스의 호투를 더해 1-2 스코어를 이어가던 양키스는 7회초 1사 2루서 나온 쿠퍼의 2루타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뒷심싸움에서는 밀렸다. 호투하던 스미스가 갑자기 제구 난조를 보인 탓이다. 양키스는 2-2로 맞선 8회말 조 마우어, 미구엘 사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양키스는 케플러를 삼진 처리했지만, 계속된 1사 1, 2루서 대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양키스는 이어 에디 로사리오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점차로 뒤처졌다.
양키스는 2-4로 뒤처진 채 맞이한 9회초 체이스 해들리(좌익수 플라이)-쿠퍼(삼진)-대타 카드너(3루수 땅볼)가 삼자범퇴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2경기 연속 결장이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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