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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골을 터트린 가운데 레알 솥트레이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리오 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와의 2017 프리시즌 투어 친선 경기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 루카쿠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LA갤럭시전 대승에 이어 솔트레이크를 꺾으며 프리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 미키타리안, 제시 린가드, 폴 코그바, 스캇 맥토미니, 마이클 캐릭, 포수-멘사, 빅토르 린델로프, 필 존스, 달레이 블린트, 조엘 페레이라를 선발로 내보냈다.
선제골은 솔트레이크가 터트렸다. 전반 23분 역습 과정에서 사바리노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맨유 수비수 존스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6분 뒤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린가드가 루카쿠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미키타리안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미키타리안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솔트레이크는 전반 30분경 11명 전원을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맨유는 전반 38분 역전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루카쿠였다. 미키타리안의 크로스를 잡은 뒤 골키퍼를 제치고 여유있게 마무리했다. 루카쿠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득점이다.
후반 들어 맨유도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세르히오 로메로,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릭 바이, 크리스 스몰링, 마테오 다르미안, 안데르 에레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마루앙 펠라이니, 후안 마타,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가 나왔다.
맨유는 후반 14분 마타가 부상을 당하며 드미트리 미첼이 빠르게 투입됐다. 설상가상 후반 23분에는 발렌시아가 거친 파울을 범하며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퇴장으로 10명이 된 맨유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래쉬포드와 마샬을 전진배치하며 공격 의지를 보였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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