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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지창욱이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50층 더스카이팜 프로미나드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종영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군입대에 대해 "사실 그렇게 막 군대 때문에 너무 부담 되거나 이런건 없는 것 같다. 그냥 자연스럽게 다들 가지 않나"라고 운을 뗐다.
그는 "또래 친구들도 많이 갔고, 가야 될 때가 되어서 오히려 후련한 것 같다"며 "그리고 갔다 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더 여유롭게 삶이 찾아올 것만 같고 조금 더 성숙해질 것 같다. 오히려 마음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20대 때는 좀 쫓기는 듯한 느낌이었다. 빨리 계속 일을 해야만 할 것 같고 20대를 돌이켜 보면 많이 쉬었던적은 없다"며 "일이 많이 안들어오거나 없어도 뭔가 찾아서 했던, 그래서 오히려 그런 여유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 지창욱으로서 뭔가 많이 즐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적으로만 보면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떻게 보면 군대를 가는게 오히려 마음이 편할 것 같다"며 "30대에 더 여유가 생겼다. 배우로서의 나보다는 사람으로서의 나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지창욱은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함과 동시에 군입대를 앞뒀다. 내달 14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인 그는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로코킹으로 거듭났다.
[사진 =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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