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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엽기적인 그녀'가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왕은 사랑한다', '학교 2017'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31, 32회는 전국기준 9.6%, 11.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29, 30회 시청률 8.9%, 10.2%에 비해 각각 0.7%P, 1.2%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앞서 '엽기적인 그녀'는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종영 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마지막회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3, 4회는 각각 6.1%, 6.0%의 시청률을 기록해 17일 방송된 1, 2회 시청률 7.8%, 8.1%에 비해 1.7%P 2.1%P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2위를 유지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2회는 4.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7일 방송된 1회 시청률 5.9%에 비해 1.7%P 하락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화제 속에 시청자들을 만난 '왕은 사랑한다', '학교 2017'은 기대와 달리 한자릿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첫주부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오는 24일 SBS 새월화드라마 '조작'이 방송되는 가운데 이후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SBS, MBC, K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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