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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최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대본 리딩에는 앞서 캐스팅이 공개된 배우 박해수, 정경호를 비롯해 성동일, 최무성, 정웅인, 유재명, 걸그룹 f(x) 크리스탈, 배우 임화영 등이 참석했다.
정 많은 아버지를 대표하는 성동일과 '응답하라 1988'에서 가슴 따뜻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최무성, 카리스마 악역의 절대 강자로 손꼽히는 배우 정웅인은 감옥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재소자, 교도관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붙들어 줄 예정이다.
'응답하라 1988' 학생주임에 이어 '비밀의 숲>'의 검사장으로 활약 중인 유재명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특별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길 예정이다.
방영 중인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절대미모 여신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정수정은 이번 작품에서 겉으로는 발랄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깊고 여린 마음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 한층 성숙된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시그널'을 비롯해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깊이 있는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임화영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슬픔을 간직한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날 신원호 PD는 "너무나 낯선 감옥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작품을 구상하다 보니 작가도, 연출도 굉장히 힘든 순간이 많았다"면서 장장 4시간에 걸친 리딩 끝에 "많은 배우들의 열연에 너무 재미 있었던 시간이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힘을 북돋았다.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올 하반기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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