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컴백 3주 만에 이룬 '음원퀸' 타이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싱어송라이터 헤이즈(Heize)가 '음원 퀸'으로서의 독보적인 네임밸류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헤이즈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앨범 '///(너 먹구름 비)'를 발표, 6개월 만에 컴백했다.

그는 발매 이후 지난 24일 동안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우며, '음원 여제'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올여름 다수의 음원 강자들의 컴백 홍수 속에서도 왕좌 자리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7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를 올킬했으며, 수록곡 '먹구름'(feat. nafla), '저 별(rain ver.)'과 연주곡 'rainin’ with u'까지 상위권에 랭크시키는 저력을 선보였다.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히든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 또한 음원 공개 직후 '널 너무 모르고'와 1,2위를 독식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널 너무 모르고'를 제치고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면서, 헤이즈는 한 앨범 더블 올킬이라는 기록까지 만들어냈다. 음원 차트 더블 올킬은 올해 첫 번째며, 히든트랙 공개를 통해 일주일 간격으로 더블 올킬을 기록한 건 국내 최초 사례다.

비오는 날에 맞춰 히든트랙을 공개한 전략은 장마철과 맞물려 탄력을 받았고,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단숨에 장마철 대표 시즌송으로 등극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13일 발표된 27주차 가온차트에선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BGM차트 정상까지 휩쓸며, 가온차트 4관왕에 오르는 맹위를 떨쳤다. 더불어 단 한 차례의 음악방송 출연 없이 KBS ‘뮤직뱅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헤이즈는 22일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 27일 '코리안 힙합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29일에는 박진영의 새 음악 예능 SBS '파티피플'에 출연한다.

[사진 = 헤이즈 공식 SN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