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2루타' LG 유강남 "지금의 좋은 분위기 이어갔으면"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4연승, kt전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3승 1무 40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지었다.

유강남은 이날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한 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후 우전안타를 치며 안익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2-0으로 앞선 6회말에는 2사 2, 3루서 우중간으로 향하는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수비에서도 영건 김대현을 노련하게 리드하며 그의 시즌 4승을 도왔다.

유강남은 경기 후 “최근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분위기도 가라앉아 있었는데 이번 4연승을 계기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유강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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