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전남의 노상래 감독이 수원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남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에서 수원에 1-4 역전패를 당했다. 노상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무더운 날씨에 고생한 양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전반전 동안 우리가 준비한대로 원활하게 이끌었다. 조그마한 실수에서 프리킥 실점을 했다. 후반전 들어 차분하게 하려한 상황에서 수원이 잘하는 상황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줬다. 스쿼드가 두텁지 못해 체력적인 부분을 안배했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노상래 감독은 "나 역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 역시 경기 출전 경험이 많지 않아 후반전 종반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실점을 하다보니 급해진 마음에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져 수원이 잘하는 부분을 대처하지 못했다. 경기는 전반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90분 동안 하는 것이다. 전반전 동안 좋은 모습도 있었지만 후반전 들어 전체적인 흐름이 무너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나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수비와 빌드업에서 해야하는 것들을 철저히 숙지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조나탄의 활약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좋은 선수다. 수비를 위협할 수 있는 힘이 느껴지는 선수다. 그런 부분을 전반전 동안 잘 대처했지만 앞으로 오늘 경기 후반전 같은 상황은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 조나탄은 피지컬, 힘, 스피드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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