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한화를 완파하고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정지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3-9로 승리했다. NC는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50승(1무 35패)에 올랐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36승 1무 50패.
NC는 2회초 모창민-이호준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재비어 스크럭스의 1타점 2루타, 상대 실책 2개가 나오며 3점이 더해졌다. 한화가 3회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로 반격에 나섰지만 NC는 5회 권희동의 적시타로 이를 저지했다. 한화는 5회말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다.
NC의 공격은 계속됐다. 6회 1사 2루서 박민우가 1타점 2루타, 스크럭스가 2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한화는 6회말 김원석의 솔로포, 7회말 로사리오의 투런포를 묶어 쫓아갔지만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오히려 NC가 8회와 9회 각각 2점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마지막 9회말 정근우의 적시 2루타, 최진행의 투런포를 묶어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을 올렸다. 이어 이민호-원종현-최금강-강윤구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돋보였다. 스크럭스는 3안타-4타점, 권희동은 3안타-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김재영은 3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태균, 로사리오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제프 맨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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