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두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 와이번스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12-8로 승리했다. SK는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3연패를 탈출하면서 49승40패1무로 3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3연승을 마감했다. 43승40패1무가 됐다.
선취점은 SK가 냈다. 2회말 선두타자 한동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나주환의 좌전안타,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재원이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를 통타, 비거리 125m 선제 좌중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SK는 3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전안타를 때렸다.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최정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정의윤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난 사이 노수광이 추가득점을 올렸다. 4회말에는 나주환의 중전안타, 김성현의 우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SK는 5회말 2사 후 최정의 좌월 솔로포, 정의윤의 중월 솔로포로 더욱 달아났다. 두산도 6회초 최주환의 우전안타와 상대 실책, 정진호, 김재환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오재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SK는 6회말 이재원의 좌월 솔로포, 조용호의 우전안타, 노수광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최정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정의윤의 중월 스리런포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8회초 정진호의 볼넷에 이어 김재환의 우월 투런포, 오재일과 김민혁의 2루타로 3점을 추격했다. 9회초에는 최주환의 우전안타, 정진호의 볼넷, 상대 폭투와 조수행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 찬스서 오재일의 좌중간 3타점 2루타, 김민혁의 1타점 우선상 2루타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정의윤이 연타석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 최정이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4이닝 7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오재일이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정의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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