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캡틴' 류제국(34)이 화끈한 타선 지원에도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제국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4⅓이닝 4피안타 5볼넷 5실점에 그쳤다.
경기 시작부터 실점을 하고 출발했다. 1회초 1사 후 정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류제국은 멜 로하스 주니어에 중전 안타를 맞았고 폭투까지 범해 주자 2,3루 위기에 몰렸다. 윤석민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 정현의 득점은 막을 수 없었다.
류제국은 LG 타선이 1회말 대거 6득점을 하면서 지원사격을 했음에도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류제국은 3회초에도 1점을 내줬는데 실점 패턴이 1회와 비슷했다. 정현에 좌중간 안타, 로하스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역시 주자 2,3루 위기에 놓였고 윤석민을 3루 땅볼로 잡아 3루주자 정현의 득점을 내준 것이 똑같았다.
5회초에는 이대형에 볼넷, 정현에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더블스틸까지 헌납하며 코너에 몰리더니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맞았고 박경수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며 벤치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다. 결국 LG는 최동환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최동환은 이진영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류제국의 실점은 추가됐다. 최동환은 오태곤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동점은 내주지 않았다.
[류제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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