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동생 역 캐스팅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크로스진 멤버 신원호가 한예슬 동생이 된다.

21일 신원호의 소속사 아뮤즈는 "신원호가 MBC 새 월화드라 '20세기소년소녀'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아이돌 출신 배우 사진진(한예슬)의 남동생 사민호 역이다. 사민호는 인물 좋고 스타일도 끝내주고 명문대까지 나왔지만 현재 취준생 3년차로 어느덧 집안의 천덕꾸러기가 된 인물이다.

다수의 작품에서 공유, 전지현, 이민호 등과 호흡을 맞춰 온 신원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한예슬과 첫 호흡을 맞춘다. 얼핏 보면 우월한 비주얼 남매이지만 알고 보면 대한민국의 지극히 흔한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두 사람이 선사할 색다른 케미에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신원호가 합류한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살, 35년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를 표방한다.

'응답하라 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의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한예슬, 김지석, 류현경, 이상우, 오상진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한편 신원호는 종합편성채널 JTBC2 '양세찬의 텐2'에 이어 8월 7일 첫 방송될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신규 예능 '집사가 생겼다'에도 고정 출연하는 등 예능돌로서도 전천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아뮤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