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호가 5승째를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7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6차전서 일본에 101-81로 이겼다. 허재호의 중간전적은 5승2패다.
허재호는 20일 캐나다에 26점차로 완패했다. 당시 허재 감독은 일찌감치 승부가 기울자 사실상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9일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9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스케줄. 사실상 매 경기, 매 순간 총력전을 펼치는 건 불가능하다.
일본은 1진은 아니었다. 때문에 허재호에 수월한 상대였다.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100득점을 넘겼다. 김종규가 3점슛도 1개를 터트리면서 21점을 올렸다. 김선형이 3점슛 3개 포함 15점 4어시스트, 양홍석이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허웅과 이종현도 각각 11점, 10점을 보탰다.
허재호는 일본과 리바운드서 25-25로 대등했다. 일본이 베스트 멤버가 아닌 걸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그래도 어시스트서 24-16, 블록도 5-2로 각각 일본에 우위를 점한 건 고무적이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어느덧 대회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허재호는 22일 오후 6시 이라크, 23일 오후 8시 대만A전으로 대회를 마감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허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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