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구FC가 ‘연승 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23일 오후 7시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경기 포항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경기 무승의 긴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제는 연승이 필요하다. 올 시즌 대구는 아직까지 연승이 없다. 5라운드와 8라운드, 13라운드 승리를 거뒀지만, 모두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대구는 승점 19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9위 상주(승점 24)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크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강등권 탈출과 중위권 추격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구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고, 지난 포항전에는 양동현, 룰리냐, 김승대 등 포항의 공격진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주니오, 전현철, 프라니치, 김동우 등 공수에 걸쳐 탄탄한 전력 보강을 실시했다.
강원과의 통산전적은 10승 9무 10패로 박빙이다. 하지만 강원이 최근 3경기째 승리가 없고, 주전 수비수 강지용이 퇴장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강원을 잡고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대구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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