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로드 FC의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이 16강 본선을 거쳐 8강 진출자를 확정지었다. 더불어 다시 한 번 토너먼트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 '브라질 타격 폭격기' 브루노 미란다(27, 타이거 무에타이)와 'THE DANGER' 기원빈(25, 팀파시)이다.
브루노 미란다와 기원빈은 오는 8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1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로 만나게 됐다. 이 경기의 승자는 토너먼트 진행 중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 선수의 공백이 발생했을 때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브루노 미란다와 기원빈은 이미 인터내셔널 예선에서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두 선수를 꺾고 본선에 오른 난딘에르덴과 만수르 바르나위는 16강 본선에서도 승리하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패배 이후 더욱 강해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브루노 미란다와 기원빈은 마지막으로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다.
브루노 미란다는 "패배 이후 파이트 스타일 몇 가지를 바꿨고, 이제 다른 모습의 브루노 미란다를 보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기원빈 역시 "리저브 매치로 다시 토너먼트에 도전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실망시키지 않도록 좋은 경기로 찾아뵙고 싶다"라고 밝혔다. 8월 12일 맞대결을 통해 마지막 기회를 붙잡게 될 선수는 누가 될지 궁금하다.
한편,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건 로드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로드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브루노 미란다-기원빈. 사진 = 로드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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