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변미영(정소민)이 안중희(이준)로부터 도망치다 망신을 당했다.
22일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41회가 방송됐다.
집에 가는 길 중희와 마주친 미영은 차 뒤로 숨었지만 금세 들켰고 "어디 가서 얘기하자"는 말에 속사포로 하고 싶은 말을 쏟아냈다.
미영은 "저 좀 내버려두시면 안 돼요? 사람이 악착같이 숨었으면 그냥 좀 모른 척 해주시지. 저 지금 진짜 쪽팔려 죽겠거든요? 사람이 쪽팔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쪽팔리니까 모른 척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제가 미친 것도 알고 이러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아요. 그러니까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근데 저 완전히 미친 건 아니니까요. 내버려 두시면 제가 알아서 제정신 차릴 테니까 부탁드려요. 그냥 모른 척 좀 해주세요"라고 사정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떴지만 넘어지며 우스운 모양새가 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