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후반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8-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53승 1무 36패.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9승 1무 43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NC가 뽑았다. NC는 1회말 박민우와 나성범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3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2회와 3회에도 한 점씩 추가하며 5-0으로 벌렸다.
5회까지 한 점도 올리지 못한 SK는 6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최정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정의윤이 적시타를 때렸다.
NC도 곧바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진 6회말 상대 실책과 이호준의 적시타, 권희동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SK는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 선발로 나선 구창모는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8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스크럭스가 결승 3점포, 나성범이 3안타, 이호준이 2안타 2타점을 때리며 활약했다.
반면 SK는 또 다시 선발이 대량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윤희상은 5이닝 10피안타 5실점(4자책)하며 시즌 5패(6승)째를 기록했다.
[NC 구창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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