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던 스피스가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 클럽(파70, 71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3라운드서 보기 없디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스피스는 맷 쿠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스피스는 24일 최종 라운드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개인 첫 디오픈 타이틀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7~8번 홀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14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 15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2위와의 간격을 유지했다.
오스틴 코넬리(캐나다), 브룩스 코엡카(미국)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따랐고,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4언더파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스(남아공)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대회 단일 라운드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소타 기록은 62타.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장이근은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 공동 43위에 그쳤고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4오버파 214타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전날 공동 20위에 올랐던 강성훈은 이날 6오버파의 부진을 겪으며 중간합계 7오버파 217타 공동 75위로 떨어졌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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